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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았던 만리장성'…"동메달 놓고 한일전"

'높았던 만리장성'…"동메달 놓고 한일전"
입력 2021-08-04 23:21 | 수정 2021-08-0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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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여자 핸드볼도 스웨덴과의 8강전 패배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시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습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상수-정영식 조가 선봉으로 나섰지만 0대 3으로 완패했고, 단식 첫 주자 장우진도 단식 랭킹 1위 판전둥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단식에 나선 이상수의 선전이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마룽을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다시 두 세트를 따라잡는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

    남자 대표팀은 베이징 대회부터 이어진 단체전 맞대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4전 4패를 기록했습니다.

    또 한 번 중국의 벽을 실감한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일본-독일전 패자와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습니다.

    [이상수/탁구 대표팀]
    "4강에서 지긴 졌지만 아직 게임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잘 정비해서, 어떤 상대가 (동메달 결정전에) 올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준비했던 거 잘 준비하고…"

    여자 핸드볼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상대 장신 벽에 막힌 류은희가 1골에 그치면서 9골 차 완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의 권하림은 예선 합계 278점으로 19위를 차지해 18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이 아쉽게 불발됐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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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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