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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규모…대구 교회 관련 하루 100명 넘어

역대 4번째 규모…대구 교회 관련 하루 100명 넘어
입력 2021-08-05 22:24 | 수정 2021-08-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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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쿄올림픽 소식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고 코로나19 속보로 오늘 뉴스 시작합니다.

    새 확진자가 하루 천 명대를 이어온지 오늘로 꼭 한 달 됐습니다.

    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오늘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대구 지역의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금천구의 한 입시학원.

    지난달 30일 직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동료 직원과 학생, 가족 등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장시간 함께 수업하며 전파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76명으로 한 달째 1천 명대를 이어가며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92명으로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4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1년 4개월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대구와 안동 등 4개 교회에서만 10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주말 예배와 집회를 함께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교역자 모임, 청년 모임, 악기, 풋살 등 교회 내 잦은 소모임 활동으로, 다양한 전파 경로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역시 369명으로 하루 만에 40명이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 역시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행 방역조치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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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취재: 강재훈 / 영상 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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