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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핑 적발' 변수 등장…여자 배구 새 역사 도전

브라질 '도핑 적발' 변수 등장…여자 배구 새 역사 도전
입력 2021-08-06 18:55 | 수정 2021-08-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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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쿄올림픽의 환호와 감동, 여자 배구 대표팀이 잠시 후 밤 9시부터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대한민국의 상승세, 세계 랭킹 2위 브라질의 막강한 전력.

    어느 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데요.

    브라질 주전 공격수 한 명이 약물 검사에 적발되면서 오늘 경기에 못 나오게 됐습니다.

    과연 누가 결승에 오를지, 오늘 경기를 김태운 기자가 전망해 보겠습니다.

    ◀ 리포트 ▶

    우리와의 1차 예선에서 10점이나 올렸고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카이세타.

    주포 카이세타는 오늘 출전하지 못합니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도핑 검사 결과 카이세타의 위반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잔여 경기 출전 없이 곧바로 귀국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 선수 하나 없이도 여전히 강한 상대지만 추가 적발 가능성 우려 등으로 브라질 팀내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반면 우리 대표팀은 상승세입니다.

    10억 명 중 1명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이번 대회 득점 전체 2위로 대표팀 공수를 책임지는 김연경이 건재하고 우리보다 세계랭킹이 높았던 도미니카 공화국과 일본, 터키를 모조리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며 자신감과 집중력이 최고조에 올라서 있습니다.

    [염혜선/여자배구 대표팀]
    "더 똘똘 뭉칠 수 있고 뭔가 조금 조직력도 더 좋아진 것 같고 이러다 보니까 점점 결과가 좋게 이루어진 것 같아요. 5세트를 가더라도 꼭 이기면 좋겠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의 전략 전술도 기대됩니다.

    브라질 리그에서 2017년부터 두 시즌 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모든 분석을 마쳤습니다.

    [라바리니/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제가 알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팁을 줬고요. 경기를 하면서 계속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45년 만의 메달을 꿈꾸고 있는 배구 대표팀 잠시 후 그 위대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잠시 후에 저희가 4강전 브라질이랑 하게 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자배구 화이팅!"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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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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