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에는 이처럼 푸른 가을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가시거리가 20km에 달하면서 유난히 깨끗한 날씨였는데요.
반면 장마전선에 갇힌 일본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규슈 북부 지방에는 최고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는 8월 한 달 치 강우량보다도 3배가많은 겁니다.
가을 장마 전선은 당분간 일본에 머물겠지만 우리나라에는 내일까지 제주도에 120mm가량의 세찬 비를 뿌리겠고요.
주후반에는 우리나라 내륙에도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강도는 아직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동해안에도 내일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3도 등 오늘과는 비슷하거나 약간씩 낮겠고요.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방은 30도를 약간 웃돌겠습니다.
주 후반 비가 내리기 전까지 내륙지방에는 소나기가 잦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폭염 한풀 꺾이고…내륙지방에 잦은 소나기
[날씨] 폭염 한풀 꺾이고…내륙지방에 잦은 소나기
입력
2021-08-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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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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