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킨 손흥민 선수가 '이주의 팀' 최전방 공격수에 선정됐는데요.
해리 케인의 이적 변수와 맞물려 손흥민 선수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가 올 시즌 토트넘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승후보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체 불가능할 것 같던 케인의 원톱 자리를 새로운 '손-톱' 시스템이 메우면서 케인의 입지만 애매해진 상황이 됐습니다.
"Are you watching? (보고 있나?)"
"Are you watching Harry Kane? (케인 너 보고 있지?)"
누누 감독이 신설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원정 명단에 케인을 포함시키면서, 손흥민이 다시 측면 공격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케인과 계약기간이 3년이나 더 남은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멀티 능력을 확인한 만큼 역대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케인' 체제로 한 시즌을 더 치러도 손해 볼 것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과 토트넘전 패배로 원톱 공격수가 절박해진 맨시티의 열망이 딱 들어맞는 상황에서 결국 케인이 떠날 거라는 주장도 맞서고 있습니다.
[개리 네빌/스카이스포츠 해설자]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최전방 자리 골잡이를 원하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을 데려오면 이런 부분은 깨끗이 해결됩니다."
감독이 바뀌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온 손흥민…
케인의 불안한 행보와는 달리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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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뉴스데스크
이명진
'EPL 이주의 팀' 손흥민…'케인 남아도 원톱?'
'EPL 이주의 팀' 손흥민…'케인 남아도 원톱?'
입력
2021-08-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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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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