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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대면예배…'사랑제일교회' 내일부터 무기한 폐쇄

5주 연속 대면예배…'사랑제일교회' 내일부터 무기한 폐쇄
입력 2021-08-19 20:28 | 수정 2021-08-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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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불법 집회를 시도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 서울 성북구청이 시설을 폐쇄하라는 명령서를 전달했습니다.

    교회 측은 내일 집행정지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 교회 관계자들이 나타나자 취재진이 몰려듭니다.

    그 시각 성북구청 공무원 2명이 교회측 법률대리인에게 시설폐쇄 명령서가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했습니다.

    [오달교/서울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팀장]
    "(지난달) 운영중단에 대해 명령을 했는데 25일 예배를 하셔 가지고 다음 후속조치로 시설폐쇄 명령이 들어왔거든요."

    거리두기 4단계 와중에도 5주 연속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광복절 연휴 기간에 불법 집회를 시도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교회 측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예배를 열지는 내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희/사랑제일교회 법률대리인]
    "시설폐쇄 명령에 대해서 취소 청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폐쇄는 내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원칙적으로 교회 내 모든 종교활동이 금지 되고 누구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출입문을 봉인하거나 신도를 물리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교회측이 폐쇄 명령을 무시하고 오는 22일 대면예배를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폐쇄 명령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폐쇄 이후 두 번째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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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이지호/영상편집: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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