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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1차 접종 마쳐…"루마니아 모더나 기부"

'국민 절반' 1차 접종 마쳐…"루마니아 모더나 기부"
입력 2021-08-21 20:06 | 수정 2021-08-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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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 사태 속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1차 백신 접종률이 오늘 50%를 돌파했습니다.

    또, 동유럽의 백신 모범국인 루마니아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우리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지금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국민 수가 오늘 2천568만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차 접종률이 50%를 돌파한 겁니다.

    지난 2월 접종이 시작된 지 176일 만입니다.

    접종률 10% 돌파하는데 석 달이 걸렸는데 30에서 40%까지 한 달, 이후 50%는 보름 밖에 안 걸렸습니다.

    여기에 18세에서 49세, 977만여 명도 사전 예약을 마쳐, 닷새 뒤 이들 연령의 접종이 본격화하면 상승 곡선은 더 가팔라질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접종 추이 등을 볼 때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
    "현재로서는 1차 접종률 70%, 또 2차 접종률 47%에 도달하는 9월 말까지 접종에 속도를 올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접종 속도전 속에 해외에선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럽에서 백신 모범국으로 손꼽히는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국내 남아 있는 백신 1천154만여 회분 가운데 모더나 백신은 60만 회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루마니아도 백신 협력 대상국 중 하나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아직 도입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얀센,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으로 들어온 화이자에 이어 해외로부터 받는 세번째 백신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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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우영, 임정환/영상편집: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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