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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싱 챔피언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 입건

전 복싱 챔피언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 입건
입력 2021-08-21 20:11 | 수정 2021-08-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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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0년대 세계 프로권투에서 타이틀을 따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정구 전 권투선수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사건사고, 정혜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상대를 쓰러뜨린 뒤 심판이 KO승을 선언하자, 두 손을 번쩍 치켜든 선수.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15차 방어까지 성공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던 권투선수 장정구 씨입니다.

    장정구 씨가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선릉역 인근에서 택시에서 내리다가 말다툼 끝에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장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택시 기사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씨를 일단 귀가시킨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등을 통해 경위를 확인한 뒤, 장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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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에선 승용차가 바다에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직장 동료 2명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늘 아침 여수 앞바다에서 2명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탄 차량은 이미 지난 19일 새벽 1시쯤 대경도 선착장에서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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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연휴 이후 맞은 첫 주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주말마다 '걷기 운동'을 벌인다던 예고대로, 다시 광화문에 나타났습니다.

    [이동호/국민혁명당 사무총장]
    "방역을 핑계로 국민의 기본권 중 핵심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습니다. 지난 광복절 '걷기캠페인'이 감염병 확산과 어떤 과학적 연관이 있습니까?"

    일부 시민들이 '걷기 운동'에 동참한 모습도 포착됐지만, 참여 인원이 많지는 않았고 경찰과의 충돌도 없었습니다.

    한편, 5주 연속 예배를 강행했다 폐쇄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내일 아침 광화문광장에서 예배를 열곘다고 예고해, 또 다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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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전승현 / 영상편집: 권지은 / 영상제공: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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