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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2주간 '7백만 회분' 공급…"접종 목표에 충분"

모더나 2주간 '7백만 회분' 공급…"접종 목표에 충분"
입력 2021-08-22 19:55 | 수정 2021-08-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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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백신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사가 앞으로 2주 안에 700만 회 이상의 백신을 보내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루마니아와는 우리가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대신 백신을 받는 교환방식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추석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목표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일 오후 2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01만 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옵니다.

    앞으로 2주간 공급되는 701만 회분의 백신 가운데 첫 번째 물량으로, 나머지 6백만 회분은 8월 마지막 주에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지난 7, 8월 모더나 측이 생산라인 문제를 이유로 공급을 미뤘던 1천만여 회분의 일부입니다.

    지난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을 이번 도입 물량에 더해도 831만 회분으로 기존 예정 물량에는 못 미치지만, 정부는 이미 모더나 백신 수급 불균형을 반영해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세웠다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금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충분하게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루마니아의 모더나 백신을 물물교환 방식으로 들여오는 '백신 스와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루마니아에 의료장비와 방역물품을 제공하는 대신 접종 예약률이 낮아 남는 백신을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루마니아의 백신은) 유효기간도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으로,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닙니다."

    다만 루마니아에서 들여올 백신은 아직 공급 시기와 물량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 현재 6주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조금 더 줄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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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정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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