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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mm 폭우 '낙석·붕괴 우려'…이 시각 부산

최대 400mm 폭우 '낙석·붕괴 우려'…이 시각 부산
입력 2021-08-23 19:48 | 수정 2021-08-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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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으로 창원에서 더 오른쪽 부산입니다.

    태풍이 새벽 두 시쯤에는 부산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이미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서 모쪼록 태풍이 무탈하게 지나쳐 가길 바랍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유나 기자!

    ◀ 기자 ▶

    네, 저는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점차 세졌던 바람이 지금은 태풍이 오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현재 소강 상태를 잠시 보이고 있다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파도도 더 강해졌는데요.

    지금 방파제를 강하게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부산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잠시 뒤인 8시에는 부산 내륙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됩니다.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내일 새벽 2시쯤인데, 이때 부산에도 가장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가에 고층빌딩이 많은 부산은 특히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풍이 고층 건물 사이에서 더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빌딩풍으로 인한 간판이나 야외설치물 추락,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오늘 낮부터 부산항에서는 컨테이너 결박 작업이 진행됐고 항구 운영은 중단됐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20여 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바닷길과 하늘길 모두 막혔습니다.

    부산시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산사태와 홍수 취약 지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도 112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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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주동욱(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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