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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추석 전 앞당겨 접종…"200만 명 추가 목표"

40대 이하 추석 전 앞당겨 접종…"200만 명 추가 목표"
입력 2021-08-24 19:09 | 수정 2021-08-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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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백신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서 접종 속도도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정부가 추가로 백신 물량을 활용해서 이미 예약한 2백만 명 정도가 추석 이전에 접종할 수 있도록 예약을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코로나 백신 물량은 모두 1천112만 6백 회 분량입니다.

    여기에 내일 오전엔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 159만 9천 회분이 들어오고, 모더나 백신 6백만 회분도 다음 주까지 국내에 공급됩니다.

    백신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정부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18세에서 49세의 접종을 더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추석 연휴전인 19일까지 접종자를 2백만 명가량 늘리기로 한 겁니다.

    각 의료기관에 백신을 추가로 보내서 하루 접종 가능한 인원수를 지금보다 확대하고, 그만큼 추가 예약을 열어둘 계획입니다.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날짜가 늦다면 취소하고 9월 6일 이후의 빠른 날짜로 앞당겨 다시 예약하면 됩니다.

    다만 백신 배송 일정 등을 감안해 9월 둘째 주 접종 예약은 오는 26일까지, 9월 셋째 주 예약은 다음 달 2일까지만 가능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 또는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 중에서 접종을 앞당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조정하여 더 빠른 날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추석 이전 3천6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가 안정적으로 달성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줄이는 방안도 다음 달 50대의 2차 접종 상황 등을 보며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
    "2차 접종에 소요되는 물량까지 고려해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아울러 모더나사와도 9월 물량 도입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지난 4월 이후 18세 이상 전체 인구에서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82.6%의 감염 예방 효과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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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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