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긍정왕 일병' 우상혁 "패럴림픽도 응원할게요"

'긍정왕 일병' 우상혁 "패럴림픽도 응원할게요"
입력 2021-08-24 19:36 | 수정 2021-08-24 19:37
재생목록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가 다시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함께 오늘 개막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과 몇 주 전 세웠던 한국 신기록이 새삼 높게만 느껴집니다.

    취재진이 손을 뻗어봐도 닿지 않을 만큼 대단한 기록이었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어떻게 넘었지? 그 높이를 한 번 더 보니까 와 높긴 높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자가격리 후 재개한 훈련도 우상혁다웠습니다.

    흥겨운 음악을 직접 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고된 훈련을 즐겼습니다.

    우상혁의 흥은 멈출 줄 몰랐고 그저 이 모든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그냥 행복하고 즐겁고 재밌고 그리고 이 운동이 저는 재밌어서 하는 거라…운동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불가능은 없다' '할 수 있다' 조금은 뻔한 말이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직접 증명했던 우상혁.

    자신을 보며 희망을 얻었다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 그리고 무슨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취업에 떨어져서 좌절하는 사람…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자기도 힘을 내보겠다라는 말씀이 저는 엄청 뿌듯하고…"

    넘치는 끼에 수많은 방송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군인 신분이라 나설 수 없었던 일병 우상혁.

    그래도 칼각으로 화제가 됐던 거수 경례처럼 멋진 군인도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칼각 그거는 아직 일병이기도 하고 그냥 각이 군인이라면 또 멋이 있어야 되잖아요. 사명감도 있고…"

    그리고 잠시 후 개막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긍정 에너지 가득 실린 응원을 남겼습니다.

    "저보다 더 긍정적인 거, 행복감이 더 한 수 위이신 거 같고, 그 행복감을 더 즐기면서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멀리서라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충성!"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한재훈/영상편집:노선숙)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