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소멸 됐지만 가을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경상도 지역에 호우를 쏟아낸 비구름은 동해상으로 완전히 물러갔는데요.
하지만 서해상에서 잇따라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군데군데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비가 내립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 산지에 최고 100mm 이상, 충남과 전라도, 경남에 최고 80m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북에 5에서 40mm가량인데요.
특히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한동안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사전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오다가 점차 그치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구 23도로 오늘보다 높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0도, 부산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까지도 장마 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비를 자주 뿌릴 전망입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태풍 '오마이스' 소멸…가을장마 계속
[날씨] 태풍 '오마이스' 소멸…가을장마 계속
입력
2021-08-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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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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