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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역전승' 차수용 "도쿄에서 애국가를…"

'기적의 역전승' 차수용 "도쿄에서 애국가를…"
입력 2021-08-25 20:43 | 수정 2021-08-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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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도쿄 패럴림픽 첫 한일전에서 탁구의 차수용 선수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집념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라켓을 붕대로 고정 시키고 대회 첫 한일전에 나선 차수용.

    날카로운 백핸드로 첫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공을 네트에 바짝 붙이며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베테랑 미나미에게 두 게임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차수용의 끈기가 빛났습니다.

    휠체어를 빠르게 앞으로 밀어 받아치는가 하면 상대가 손쓸 수 없는 번개 서브로 2대2 동점.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게임이었습니다.

    7대10까지 밀리면서…

    한점만 내주면 패하는 위기에 몰렸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당황한 상대가 타임까지 불러 흐름을 끊었지만 차수용은 내리 5점을 따내면서 12-10 기적 같은 재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차수용 / 탁구 대표팀]
    "(마지막에) 포기는 안 했고, 최선을 다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본의 심장, 도쿄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울리고 싶습니다."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서수연은 단 넉 점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1분 만에 예선 1차전을 승리했습니다.

    ==============================

    수영에서는 리우 대회 3관왕 조기성이 새롭게 도전한 평영 50m에서 6위에, 접영 100m에 나선 조원상은 7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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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정인학 /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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