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패럴림픽 출전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던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선수 쿠다다디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3국으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리포트 ▶
일주일 전 전세계에 도움을 요청했던 쿠다다디.
[쿠다다디/아프가니스탄 장애인 태권도 대표(지난 18일)]
"아프가니스탄 여성으로서 그들을 대표해 간청합니다.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내 손을 붙잡아 주세요."
어제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선수 없이 국기만 입장했는데요.
오늘 쿠다다디와 남자 육상 선수 라소울리가 호주 정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카불을 탈출해 제3국에서 대기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선수의 현재 사진도 공개됐는데요.
쿠다다디가 다음 달 2일, 예정대로 태권도 경기에 출전한다면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선수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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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배우진)
뉴스데스크
이명진
"손잡아 주세요" 호소에…'우리도 도쿄로 간다'
"손잡아 주세요" 호소에…'우리도 도쿄로 간다'
입력
2021-08-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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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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