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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늘리고 거리두기 유지하면…"4차 유행 안정화"

백신 접종 늘리고 거리두기 유지하면…"4차 유행 안정화"
입력 2021-08-27 19:55 | 수정 2021-08-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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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41명, 확산세가 급격하게 커지지도 그렇다고 쉽게 꺾이지도 않고 있습니다.

    고강도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또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정부는 추석 전까지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먼저 이덕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작업자 등 16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건설현장 작업자들이 휴게실과 식당을 함께 사용하다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128명이 누적 확진되는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의 추가 확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41명.

    하루 전보다 41명 줄었고, 1주일 전 금요일과 비교하면 209명 적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현재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가 4차 대유행의 급격한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델타 변이로 인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온 국민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를 보면 미국 3,082명, 이스라엘 6,025명, 일본 1,179명 등 주요 국가에서 증가세가 여전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4% 수준인
    243명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역시 처음으로 2천명대 하루 확진자가 발생한 8월 둘째주 300명 가까이 증가한 뒤로는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기에 18~49세 접종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간다면 다음달 중·하순쯤엔 접종으로 인한 유행 억제 효과가 나타날 거란 판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추석까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여나가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과 요양원에서의 면회 허용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이번주와 다음주 초 유행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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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용식, 이상용/영상편집: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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