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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충청 공들이기…'2030' 겨냥 정책 행보

2주 연속 충청 공들이기…'2030' 겨냥 정책 행보
입력 2021-08-28 20:11 | 수정 2021-08-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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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대선 주자를 뽑는 전국순회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첫 지역은 충청권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는 대전과 세종 등 충청지역을 돌며 당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야권의 유승민 후보는 국방 안보 공약으로 2030 세대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조성된 지 47년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노후화된 특구를 재창조해 'K-사이언스 수도'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역의 대학, 기업들과 연계해 네트워크 기반 연구단지로 재편하는 한편, 문화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이어 충남도서관과 천안아산 지역 등 가는 곳마다 처가의 고향이 충청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 소부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조성하겠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충청에 머물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세종의사당 부지와 전통시장을 돌며, 충청을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금강의 기적'을 통해서 충청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중심의 역할을 다하면서 전국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는, 2030세대를 겨냥한 군장병 우대 확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군 급식을 외주화하고, 병장 월급도 138만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입영대상자에게 20만원의 준비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 후보]
    "계급이 무엇이든, 몇 년을 근무하고 나왔든 저는 그 분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존경과 예우 이런 거를 정말 잘 해주지 않고는 저는 강군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재형 후보는 예고에 없이 광주 5·18민주묘지를 비공개로 찾아 추모탑 앞에서 참배한 뒤 열사 묘소를 둘러봤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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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박주영/편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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