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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소엔 또 긴 줄…'추석 모임' 여부 금요일 발표

검사소엔 또 긴 줄…'추석 모임' 여부 금요일 발표
입력 2021-08-29 20:04 | 수정 2021-08-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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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 수는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의 추이를 보면 아주 조금씩 줄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확 늘 수 있는 조마조마한 상황인데요.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가족들이 모일 수 있을지 금요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충남 논산의 한 산업단지.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 외국인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지난 27일 산업단지 직원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뒤 근로자 375명을 검사한 결과 이틀 만에 3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충남도청 관계자]
    "끝나고 숙소에 같이 간다든가, 밥을 먹는다든가, 외국인들끼리 밀접한 생활을 하다보니까 (전파가 쉬웠습니다.)"

    이처럼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방역 당국은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숙소의 밀집도를 낮추도록 권고하고 백신 접종과 유증상 시 진단검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무자격 체류 외국인들이 검사나 백신접종을 받더라도 출입국 관서로 통보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적극적인 검사와 접종 참여를 (당부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9명.

    최근 한 달간 확진 규모는 2주 연속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이는 대규모 확진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영향일 뿐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감염되는 전파 경로 미확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은 방심으로도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는 상황이란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감염원이 지역사회 곳곳에 잠재해 있다고, 이렇게 분석됩니다. 언제든지 (하루) 확진자가 다시 2천명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유행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대규모 이동이 우려되는 추석연휴 방역대책과 현행 거리두기 단계의 연장 여부를 오는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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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정우영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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