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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보 첫 1:1 토론…'기본소득'·'개혁성과' 신경전

민주 후보 첫 1:1 토론…'기본소득'·'개혁성과' 신경전
입력 2021-09-01 20:16 | 수정 2021-09-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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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후보 들은 오늘 첫 1 대 1 토론을 벌였습니다.

    역시 경쟁 후보들의 공세는 선두권에 있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에 집중 됐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대1 토론을 별러온 정세균 후보가 기본소득을 집중 검증하자, 이재명 후보는 상대의 복지 공약을 거론하며 받아쳤습니다.

    [정세균/민주당 경선 후보]
    "저소득층만이 아니고 부자들에게도 소득을 늘려줘서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아니면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아동수당을 7세까지 100만원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는 재벌 자녀들 빼실 건 아니죠?"

    비슷한 논박이 계속되면서 언성도 높아졌습니다

    [정세균/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는 나쁜 버릇이 있다. 누가 질문을 하면 답변을 안하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계속 (저를) 공격한 핵심이 왜 부자한테 지원하냐였는데, 씨앗통장 아동수당 100만원에 대해선 왜 말씀 안 하냐"

    ## 광고##박용진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분양형 기본주택' 공약을 파고들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 후보]
    "정부가 임대주택 내놓으면 내집 마련이 아니잖아. 실제 월세 30만원씩 내고 있는거예요"

    이 후보는 내집 마련보다 주거 안정이 목표인 정책이라며, 시장기능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맞대결은 선관위 추첨 결과 무산됐지만, 대신 이낙연·추미애 후보가 치열한 '개혁성' 공방을 벌였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대표로서 개혁 임무 완수만 했더라면 뭔가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422건의 입법과제, 그것도 건수만이 아니라 예를 들면 우리 추 후보께서 많이 애정을 보이셨던 제주 4.3 특별법 같은 것도 (그때 처리됐습니다) "

    김두관 후보는 모든 후보가 부동산 검증을
    받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대전·충남 경선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선 선거인단에는 지금까지 187만여명이 참여했고, 오늘부터 2주간 마지막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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