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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육상 100m 세계신기록…'한 몸처럼 달렸어요!'

패럴림픽 육상 100m 세계신기록…'한 몸처럼 달렸어요!'
입력 2021-09-01 20:54 | 수정 2021-09-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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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쿄 패럴림픽 육상 100미터에서 엄청난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시작 장애 선수와 가이드러너가 완벽한 호흡으로 멋진 레이스를 선사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T11 등급 육상 100미터.

    전속력으로 달려야 하는 만큼…선수 못지 않게 비장애인 가이드러너도 긴장되는 순간.

    총성과 함께 7레인의 가벨라스가 치고 나왔고 이후 엄청난 속도의 역주를 펼쳤습니다.

    최종 기록 10초 88.

    종전 기록을 0.04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입니다.

    그리스 두 동갑내기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얇은 줄을 서로의 손에 끼운 채…손이 엉키지 않도록 서로 발을 맞춰가며 말 그대로 한 몸처럼 뛰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기쁨도 두배였습니다.

    여자부 결승에선 베네수엘라의 로페즈가 12초 0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가운데…안타까운 장면도 나왔습니다.

    서로를 연결했던 줄이 끊어지면서…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실격을 당해 빗속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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