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재경

與 전국 순회 경선 D-1…'기선 제압'·'표밭 선점'

與 전국 순회 경선 D-1…'기선 제압'·'표밭 선점'
입력 2021-09-03 20:00 | 수정 2021-09-03 20:07
재생목록
    ◀ 앵커 ▶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전국 순회 경선이 내일부터 매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먼저 충청권부터 시작을 하는데, 경선 전체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충청 경선을 하루 앞둔 이재명 지사는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기선 제압을 자신했습니다.

    무료변론 의혹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수임료 공개' 요구를 두고는, 공세 자체가 흑색선전 같다며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사실과 다른 얘기를 계속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건 뭐 나중에 계좌추적 해보면 다 알게 될 일인데,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이 지사는 또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 통행료의 무료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실적' 행보에도 주력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다음 주 경선지인 강원지역을 찾아, 표밭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강원도는) 개발이 뒤늦어진, 지체된 땅이긴 하지만, 그러나 오히려 보류해둔 땅이다. 이제부터가 기대되는 땅이다."

    이 전 대표는 특히 "본선에서 이기려면 흠이 적고 품격있는, 검증된 후보여야 한다"며 이 지사의 도덕성 논란을 겨냥했습니다.

    무료변론 의혹에 대해선 캠프 좌장인 설훈 의원이 나서 "이 지사 측이 자료 공개는 안 하고 추상적인 반박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내일 대전-충남, 모레 세종-충북에서 치러질 첫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7만 5천여 명의 온라인 투표와, 1천6백여 명의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가 합산돼 공개됩니다.

    1,2위 후보 간 격차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경선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지사 측은 과반 득표를, 이 전 대표 측은 한 자릿수 격차의 접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위를 두고도 여론조사 지표가 좋은 추미애-박용진, 조직력에서 앞서는 정세균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강원영동) /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