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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치아!' '9회 연속 금메달 위업'

'역시 보치아!' '9회 연속 금메달 위업'
입력 2021-09-04 20:35 | 수정 2021-09-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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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림픽의 양궁처럼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는 보치아 강국으로 통하는데요.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뇌병변 장애가 심해 경사대인 홈통을 이용하는 BC3 등급 2인조 결승전.

    한국 보치아 간판인 정호원과 최예진, 그리고 김한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1엔드부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흰색 표적구에 상대보다 가까운 공 개수대로 점수를 얻는데, 정호원이 마지막 6구로 단숨에 3대0을 만들었습니다.

    2엔드에선 최예진의 5구가 빛났습니다.

    머리로 민 공이 한 치의 오차 없이 표적구에 딱 붙었고, 결국 이 공이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두 선수는 긴장되는 순간마다 서로를 독려했습니다.

    "파이팅, 할 수 있어!"

    하지만 마지막 4엔드에 일본이 한번에 3점을 가져가면서 4대4 동점.

    승부는 단판 연장전에서 갈렸습니다.

    최예진의 5구가 우리 공을 밀며 표적구에 붙었고, 일본이 남은 4개 공을 연속해서 우리보다 가까이 보내지 못하면서, 9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순간.

    경기장은 눈물과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정호원/보치아 대표팀]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습니다."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와 개회식 기수로 나섰던 최예진은 메달도 함께 걸며 처음과 끝을 최고의 순간으로 장식했습니다.

    [최예진/보치아 대표팀]
    "3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인학 /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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