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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확산세 여전…모더나 내일 255만 회분 도착

수도권은 확산세 여전…모더나 내일 255만 회분 도착
입력 2021-09-05 20:03 | 수정 2021-09-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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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 수는 1400명 대로, 일요일 기준으로는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새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확산세가 멈췄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내일부터 완화되는 새로운 거리두기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 시설 폐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교인의 지인이 처음 확진된 뒤 다른 교인과 그 가족 등 20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은평구청 관계자]
    "현재까지는 대면 예배를 통해서 이렇게 (집단감염이) 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 중에 나온 거죠."

    오늘 신규 확진자는 1,490명.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5주 만의 최저치입니다.

    주간 단위로 집계한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주 연속 줄었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은 오히려 확진 규모가 한 주 사이 43.7명, 4%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보다는 증가 경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한 달 더 연장됩니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고, 백신 접종 완료자를 오후 6시 이전에는 2명, 오후 6시 이후에는 4명 이상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도 모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일부터 3단계 지역의 학교는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4단계 지역에서도 초등학교 1, 2학년과 고3은 전면 등교, 그외 학년은 2분의 1에서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모더나 백신 126만 3천 회분이 들어온 데 이어, 내일은 255만 2천 회분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내일 도입 물량을 포함해도 앞서 모더나사가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서 25만 회분가량 부족하다"면서도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목표 달성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 임정환 / 영상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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