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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수도권 확진‥연휴 앞두고 병상 확보 행정명령

심상찮은 수도권 확진‥연휴 앞두고 병상 확보 행정명령
입력 2021-09-10 19:59 | 수정 2021-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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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데요.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1천892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확산세가 더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것에 대비해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대목을 앞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상인과 직원을 포함해 확진자가 61명까지 증가하면서 선별진료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장 내에 선별진료소 2곳을 설치하고,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92명.

    이 중 74%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16.1명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70명이나 늘어나,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연휴 전까지 수도권 확산세를 꺾는 반전을 이뤄내는데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거의 100%에 가까운 정도로 유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또 다른 지역으로의 코로나19의 풍선효과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크게 늘리고 사람이 몰리는 시설의 방역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이후 지역 확산에 대비해,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천 17개와 중환자 치료 병상 146개를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의료기관은 3주 이내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비를 신속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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