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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플랫폼 갑질 근절"‥이낙연 "'고발 사주' 특검"

이재명 "플랫폼 갑질 근절"‥이낙연 "'고발 사주' 특검"
입력 2021-09-10 20:05 | 수정 2021-09-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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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이번 일요일 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중대한 분기점입니다.

    그만큼 후보들의 행보는 빨라지고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대 근처의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들과 만난 이재명 후보.

    [최순남/횟집 사장]
    "(대출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건 다 끌어다 썼습니다. 이러다 정말 길거리에 나앉겠다는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 후보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인건비 같은 고정비용까지 보전하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플랫폼 기업들의 갑질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들의 단체결성권과 협상권 보장은 물론 '징벌적 배상제'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하면서, 동시에 관련 예산을 줄인 기획재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 나라가 정말 기재부 것입니까. 이러시면 안 됩니다. 우리 기재부 장관님 이러지 마세요."

    사흘째 호남을 누빈 이낙연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윤 전 총장은 적폐청산 수사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폐가 적폐를 수사했던 꼴이 됩니다."

    자신의 의원직 사퇴 문제를 경선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당 지도부를 향해선 "진정성을 훼손하지 말라"며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3위를 다투는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야권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를 언급하며, 자신이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도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후보가) 제 덕을 톡톡히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한테 감사 전화 한통은 해야되지 않을까요."

    민주당은 이번 주말 대구경북과 강원도에서 경선을 치르는데, 특히 일요일 공개되는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경선 초반 흐름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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