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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4%'가 수도권‥추석 '검사받고 귀성' 당부

확진자 '74%'가 수도권‥추석 '검사받고 귀성' 당부
입력 2021-09-11 20:08 | 수정 2021-09-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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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 확진자 수는 이틀째 1,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지금 걱정은 추석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는 겁니다.

    혹시라도 귀향길에 코로나와 동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동구의 한 실내 체육시설입니다.

    일주일 전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다른 이용자와 종사자, 그 가족까지 번져 총 23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하 시설에서의 격렬한 유산소 운동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활발히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지하에 있어서 환기가 어려웠고, 종사자 분들이 식사를 같이 했다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하루 만에 16명 추가돼 누적 80명에 육박했고 (+16, 총 77명) 인천 부평구 콜센터에서는 11명이 확진되는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865명으로 67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처럼 수도권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도 1천347명, 이틀 연속 수도권 확진자가 국내 발생 환자의 75%에 근접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1,234명으로, 지난 6일을 빼면 이달 들어 계속 네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장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이 걱정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예방 접종한 사람들 숫자를 늘려서 모임 인원을 다시 확대해놨잖아요. 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다시 악화 됐으니까, 추석 이후 비수도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고…"

    모레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가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귀성·귀향길 선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고향 집의 부모가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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