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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 보수 지지층 경쟁‥'사주 의혹' 신경전

'홍'·'윤' 보수 지지층 경쟁‥'사주 의혹' 신경전
입력 2021-09-11 20:18 | 수정 2021-09-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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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경선에선 홍준표와 윤석열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수 지지층 확보 경쟁을 벌였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싸고 두 후보 사이에 날선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지지율 급상승으로 국민의힘 경선 양강 구도를 형성한 홍준표 후보는, 이틀째 대구 경북 지역을 돌며 보수 텃밭을 다졌습니다.

    포항은 수소 에너지 중심도시로 만들고, 경주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후보 개인의 문제에 당이 말려 들어가선 안 된다"며 "당은, 삼한시대 죄인들을 보호한 소도가 아니"라고 틈을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후보]
    "홍준표 아니면 이재명 잡을 사람이 없습니다. 아마 이재명이 될 것 같은데 선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야권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윤석열 후보도 대구에서 하루 7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조속한 완공과 경제과학 연구소 설립 등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층 확보에 나섰습니다.

    유력 경쟁 후보로 부상한 홍준표 후보에 대한 공세도 본격화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온 홍 후보 등을 겨냥해 본인의 안주만 생각하는 기득권 정치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을 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권)에서 총을 한 방 날리니까 바로 올라 타가지고 그렇게 합니까?"

    국민의힘 경선 판세가 요동치면서 홍준표·윤석열 두 양강 후보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입니다.

    MBC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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