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끝난 것 같지 않은 주말이었죠.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9.4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여의도 공원에 피어 있는 끝 무렵 연꽃들도 아직 자리를 내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내일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탓에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29도, 밀양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은 또다시 30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니까 낮 동안에 반소매를 입더라도 저녁에는 얇은 겉옷을 걸쳐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타이완 남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내일 밤 대만에 상륙한 뒤 이후에는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에 가로막혀 일본 규수 쪽으로 이동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제주도에 월요일 후반부터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내륙 지방은 밤사이에도 안개가 짙어지겠고요.
내일 낮 동안 전국이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21도 등으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이 29도, 광주와 대구 31도로 평년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 중반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비바람이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늦더위 기승‥큰 일교차에 주의
[날씨] 늦더위 기승‥큰 일교차에 주의
입력
2021-09-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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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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