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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개‥직접 조사는 언제쯤?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개‥직접 조사는 언제쯤?
입력 2021-09-13 19:42 | 수정 2021-09-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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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검찰의 대리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가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영장 집행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중단했던 걸 사흘 만에 재개 한 건데요, 오늘은 순조롭게 진행됐는지 현장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김웅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은 세 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야당의 제지에 막혀 1차 수색이 무산된 지, 사흘 만에 영장 집행이 마무리된 건데요.

    공수처는 검사 두 명과 수사관, 디지털 분석 요원 등 모두 17명을 투입했습니다.

    ◀ 앵커 ▶

    1차 시도 때는 야당 의원들이 불법 수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잖아요?

    오늘은 충돌 없이 진행된 건가요?

    ◀ 기자 ▶

    네, 오늘은 압수수색 절차와 방식, 범위 등을 놓고 김웅 의원 측과 다소 신경전은 있었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어제 공수처는 야당의 공무집행 방해에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래서인지 국민의힘도 오늘은 한 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압수 과정을 참관한 김웅 의원은 '관련 증거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공수처가 확보한 것이 전혀 없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압수수색은 마무리됐고, 이제는 관련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 시기가 주목됩니다.

    ◀ 기자 ▶

    네, 이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손준성 검사 등 핵심 관계자들을 조사해야 할텐데요.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건된 상황에서, 수사 일정을 늦출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손 검사가 의혹이 불거진 문제의 SNS 계정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수처의 한 관계자는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디지털 분석 작업이 아직 초반이고, 최소 사나흘은 더 걸릴 거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조사는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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