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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특혜 정면 반박‥"조선일보, 손 떼라"

이재명, 대장동 특혜 정면 반박‥"조선일보, 손 떼라"
입력 2021-09-14 20:20 | 수정 2021-09-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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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경선 소식입니다.

    정세균 후보가 사퇴하면서 그를 향해 있던 표심을 향해 다른 후보들이 "나에게 와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음해라면서 정면 대응했습니다.

    보도에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일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추진된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정 자산관리업체가 수백억 원대 배당 이익을 가져가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곧바로 국민의힘과 야당 대선주자들도 공세에 나서자 이재명 후보가 직접 공개 반박에 나섰습니다.

    원래는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던 걸 공공개발로 돌려 민간사업자 이득을 최대한 줄이고, 개발이익도 5천5백억 원 환수했던 모범사업이었다며 시행사인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만든 자산관리회사가 얼마나 배당을 받았는지 성남시는 당시 알 수도 없고, 관여할 문제도 아니었단 겁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관계회사에 다닌다는 등의 가짜뉴스와 흑색선전만 횡행한다며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화법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세요. 정치개입 하지 마십시오."

    당내 경선에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구애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성심을 다해 낮은 자세로 잘 모시겠다'며 '내 편 만들기'를 시도하자, 이낙연 후보도 같은 호남 연고에 오래된 정치 인연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정세균 총리님의 큰 결단에 따른 우리 지지자분들의 섭섭함도 위로해드릴 겸 저에 대한 도움도 청하겠습니다."

    정세균 전총리 지지층이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중 어느 쪽으로 움직일 지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 선관위는 지금까지 얻은 정세균 후보 2만3천여 득표를 전체 투표수에서 제외할지 말지 논의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박주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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