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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직 사직안 통과‥국민의힘 8명 1차 컷오프

이낙연 의원직 사직안 통과‥국민의힘 8명 1차 컷오프
입력 2021-09-15 20:13 | 수정 2021-09-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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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이낙연 후보가 오늘 의원직을 완전히 내려놓고 이재명 후보를 향한 추격을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8명으로 압축했는데 비공개였던 순위에서는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가 1, 2 등을 다투었다고 합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청 경선 패배 이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일주일 만에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의원직을 내려놨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책임 앞에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했다"면서도, 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선 울먹이며 사과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저의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열흘 남은 호남 경선에 모든 걸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경기도 추경안이 오늘 도의회를 통과하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정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253만 명에게 다음 달 1일부터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이러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지원해서 정부 정책을 보완하고 정책의 완결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통한 1차 컷오프로 8명의 후보를 추려냈습니다.

    선거법으로 인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가 1,2위를 놓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국민들께서 또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열렬히 지지를 해주신 거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아직 50일 남았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게 또 출렁거릴지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고발사주 의혹에서 불거진 두 후보 간 공방도 가열됐습니다.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회동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 동석했다는 윤석열 캠프 측 의혹 제기에 해당 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당일 CCTV와 카드 내역까지 공개했습니다.

    홍 의원은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한 음해"라고 발끈했고, 윤 전 총장 측은 "특정 인사를 거명한 적 없다"며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정민환 이창순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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