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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다시 2천 명대‥"귀성 전후로 진단검사를"

연휴 앞두고 다시 2천 명대‥"귀성 전후로 진단검사를"
입력 2021-09-17 19:43 | 수정 2021-09-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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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 확진자는 다시 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요 며칠, 수도권의 확진자가 전체에서 80%에 육박하는데 명절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역 연결해서 귀성 또 방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희형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역에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이곳 선별검사소에서는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든 귀성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향 방문을 앞두고 미리 검사를 받으려는 귀성객들이 많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춘(57살)/귀성객]
    "어머니는 (백신) 2차까지 맞으셨는데 저희는 1차밖에 안 맞아서 검사를 안전하게 하고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8명으로 금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4주 만에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수도권 환자는 하루 평균 1천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도 여전히 80%에 육박합니다.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확산이 우려됩니다.

    방역당국은 고향 집을 방문하기 전이나 방문한 직후에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전국 544곳에 설치됐는데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가정 내 가족 모임은 전국 어디서나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능합니다.

    그래도 가족 모임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자주 환기를 해야만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연휴를 잘 넘겨야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광장에서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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