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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투' 한반도 빠져 나갔지만‥폭우·강풍 '하루 종일'

'찬투' 한반도 빠져 나갔지만‥폭우·강풍 '하루 종일'
입력 2021-09-17 19:44 | 수정 2021-09-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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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일본 열도에 막 상륙을 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하루 제주와 남부 지방이 잔뜩 긴장하면서 태풍에 대비를 했는데요.

    마지막 영향권에 들어있는 부산 지역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지호 기자.

    ◀ 기자 ▶

    네,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낮 한때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지금은 한 방울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부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고요.

    보시는 것처럼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부산 앞바다에는 최대 6m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오후 4시쯤 부산 남쪽 180km 해상을 지나갔습니다.

    기존 예상보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 지나갔지만, 부산지역에 많은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부산 강수량은 지금까지 50mm를 기록했고, 기장군 등 60mm 안팎 내린 곳도 있습니다.

    강풍도 온종일 이어졌는데요.

    오전 10시 50분쯤, 해운대구의 한 상가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고, 초고층 건물이 모인 해안가에선 빌딩풍 등 영향으로 거센 강풍이 몰아치며 텅 빈 도심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큰 피해 없이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됩니다.

    밤사이에도 간간이 시속 9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바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손영원, 이성욱, 이경수, 이보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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