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성현

연휴 첫날도 '2천 명'‥비수도권으로 확산 우려

연휴 첫날도 '2천 명'‥비수도권으로 확산 우려
입력 2021-09-18 20:00 | 수정 2021-09-18 20:03
재생목록
    ◀ 앵커 ▶

    추석연휴 첫날,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만큼은 좀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면 좋을 텐데 또다시 새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는 무거운 소식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 보는 건 좋지만, 혹시나 감염이 더 확산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드실 텐데요.

    추석연휴 가족 모임, 몇 명까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성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구 서구의 한 목욕탕.

    닷새 전, 고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지금까지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다른 동에서 오시거나 연세가 많으셔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그 분들 통해가지고 접촉자가 생기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울산에서는 지난 주말 벌초 모임에 참석했던 가족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4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7명으로 어제보다 79명 더 늘어, 토요일 발표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1천510명으로 사흘 연속 1천500명대를 기록했고, 발생 비중도 70%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이동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 만남 시간을, 횟수를 줄여주시고 환기 횟수를 늘려주시기를…"

    가족모임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가능합니다.

    영유아나 돌봄 인력도 8명 인원 제한에 예외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성묘나 외식 때도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집 안에서만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고, 열차는 창 측 좌석에만 앉아야 합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완(대구)/영상 편집: 조아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