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6수 끝에 100승' 유희관 "꿈을 이룬 날입니다"

'6수 끝에 100승' 유희관 "꿈을 이룬 날입니다"
입력 2021-09-19 20:15 | 수정 2021-09-19 20:16
재생목록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두산의 베테랑 유희관 선수가 6번째 도전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오늘도 구속보다는 날카로운 제구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넉 달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유희관.

    여섯 번째 도전에서 키움을 만났습니다.

    1회 허를 찌르는 변화구로 삼진을 확신했지만…

    볼이 돼 이정후의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2회에도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특유의 칼날 제구를 자랑했습니다.

    5회 무사 3루 위기에서는…

    삼진과 날렵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6회 만루 위기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베테랑의 호투에 동료들도 화답했습니다.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으로 혼자 5타점을 쓸어담았고…

    2루수 신인 안재석의 호수비까지 이어지면서 유희관은 데뷔 12년 만에 감격적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유희관 / 두산]
    "제가 가지고 있었던 그런 꿈을 이룬 저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홈런 친) 석환이가 아까 그러더라고요. 주소 보내준다고. 추석에 어떻게 후배인데 한우 선물세트라고 보내야 되나…"

    3연승을 이어간 두산도 키움을 5연패에 빠트리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