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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보다 막힌 귀성길‥휴게소 선별진료소 북적

작년 추석보다 막힌 귀성길‥휴게소 선별진료소 북적
입력 2021-09-20 19:06 | 수정 2021-09-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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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걸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나와 있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 휴게소에 오시면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누구나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 방문을 전후해서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조심스러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도 선뜻 검사에 나서면서, 오늘 하루 이 휴게소에서만 4백 명 넘게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박점우]
    "부산에서 서울에 형님 뵈러, 차례 지내러 가려다가 혹시나 몰라가지고‥"

    [이대성·김초숙]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셔서 얼굴 뵙고자 내려왔다가 검사하고 올라가려고요. 미리 (검사) 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정부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4곳에서 9곳까지 늘렸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등 4곳에선 저녁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 5곳에서는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하루 평균 472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추석 당일인 내일은 귀성과 귀경, 여기에 여행객들까지 겁치면서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 점진적인 확진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쉽더라도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줄이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환기를 자주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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