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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치‥"추석 이후 상황 우려"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치‥"추석 이후 상황 우려"
입력 2021-09-21 19:04 | 수정 2021-09-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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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는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수치입니다.

    요일 별 최다 기록이 지난 금요일 부터 나흘째 이어 지고 있습니다.

    행여 연휴 동안의 대 이동을 마치고 다시 전국적인 재 확산이 현실화 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큰데요,

    모쪼록 작은 모임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절 제수 용품으로 가득했을 가판대가 천막으로 덮혀있고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집단감염으로 영업이 중단된 서울 중구 중부시장에서는 어제 하루 만에 6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백29명,

    연휴 직전인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나흘 연속, 요일별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검사량이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서울 지역 확진율은 올해 최고치인 1.9%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고 비수도권 확산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어제)]
    "추석으로 인해서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 요인이 더 많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꺽이는 시점이 더 늦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9월에 여러가지 (방역) 완화 신호들이 제공된 게 있기 때문에, 소폭 증가 내지 정체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감소) 예상 시기가 10월 중순이나 말쯤으로 늦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4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빠르게 2차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1차 접종률은 인구의 71.1%, 2차 접종률은 4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 가운데 추가 예약을 신청한 사람은 전체 0.8%에 그쳐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노성은/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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