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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호남 경선‥명·낙 '대장동' 공방 격화

막 오른 호남 경선‥명·낙 '대장동' 공방 격화
입력 2021-09-21 19:10 | 수정 2021-09-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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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경선의 흐름을 결정할, 이번 주말 호남 경선을 앞두고 권리 당원 20만 명이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대장동 개발 의혹 논란을 두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갈등은 갈수록 고조하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이낙연 대표 측의 공세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민간 사업자 몫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엔 예측하지 못했던 집값 폭등 때문인데, 총리 시절 집값을 폭등시킨 이 전 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반격했습니다.

    '민간 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시 '공공이 나선다고 갑질이다 횡포다고 비난했던 보수 언론과 정치세력'의 논리와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언론 편승 주장에 공식사과가 어렵다면 유감표명이라도 해달라"고 이 전 대표에게 요구했습니다.

    추석 당일 호남 지역 지지모임에 참석하며 호남서 대반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도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제를 이낙연에게 돌리지 말고 국민과 당원에게 설명하면 될 일이라며, 자신을 끌어들여 내부 싸움으로 왜곡하고 공격하는 게 오히려 원팀 정신을 거스르는 거라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당내에서 조금만 물어봐도 무슨 어쩌고저쩌고하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본선 가서 부닥칠 검증은 칼바람일 거거든요."

    당내 경쟁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대장동 개발은 "공영개발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사업"이라며 이 지사를 엄호했지만, 홍준표 유승민 등 야권 주자들은 개발이익 환수를 제도화하겠단 이 지사의 '택지 개발 공영화' 공약이 느닷없다 비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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