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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접종 완료‥"확진자 90%, 접종 미완료자"

'성인 절반' 접종 완료‥"확진자 90%, 접종 미완료자"
입력 2021-09-22 19:08 | 수정 2021-09-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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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행스러운 건 접종을 모두 마친 18세 이상 성인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또, 지난 2주 동안의 확진자를 조사해 보았더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이 10명 중 9명이었는데, 백신을 왜 접종해야 하는지 또 한 번 증명됐습니다.

    보도에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당일인 어제도 4,130명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인구 대비 43.2%, 18세 이상만 따지면 50.2%가 백신 접종 완료자가 됐습니다.

    접종자가 늘면서 백신을 다 맞고도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 역시 증가세입니다.

    그렇더라도 돌파감염 추정 비율은 전체 접종 완료자 대비 0.04% 수준입니다.

    최근 2주간 성인 확진자 2만 8백여 명의 절대다수인 89.8%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회 접종에 그쳤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백신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명확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12세에서 17세에 대한 4분기 접종 계획을 검토 중인 정부가 대상 연령을 확대할지도 관심입니다.

    '화이자 백신이 5세부터 11세까지도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은 "이 연령대는 1/3 분량 접종으로도 성인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이자 백신 기존 계약 물량인 3천만 회분 외에, 내년도 추가 구매와 조기 공급 방안도 불라 회장과 논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의 백신 원부자재 생산기업인 '싸이티바'가 내년부터 3년간 5천250만 달러, 우리 돈 621억 원을 들여 국내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탁월한 개발 역량과 한국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 능력을 결합해 백신 생산과 공급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주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영국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 백신 1백만 회분은 오는 25일부터 들여와 50대와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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