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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 80만 명 접종‥"1차 접종률 80% 이상 가능"

오늘 하루만 80만 명 접종‥"1차 접종률 80% 이상 가능"
입력 2021-09-23 19:53 | 수정 2021-09-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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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접종 참여에 조금만 더 속도를 낸다면 전 국민 접종률 80% 이상도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접종 완료자를 상대로 한 추가 접종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발표합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예방접종센터.

    연휴가 끝나자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곳의 오늘 접종자는 870여 명으로 하루 최대 접종 인원인 900명에 육박했습니다.

    [안효주(43) / 백신 1차 접종자]
    "(백신을) 맞고 난 동료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나서는 대부분 '맞자, 맞는 게 낫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해서, 다 맞고 있는 편이에요."

    오늘 하루 전국에서 8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1.2%, 2차 접종률은 43.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40대 이하와 미접종자들의 접종까지 진행되면 1차 접종률 8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목표 수치를 80%로 보고 있다, 접종률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예방되는 집단의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전파 속도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10월부터 시작될 4분기 접종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27일)에 발표됩니다.

    접종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 샷' 계획도 발표될 예정인데, 2차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고령자부터 추가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65세 이상과 18세에서 64세의 면역 취약군, 노출 위험군등 세 그룹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12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 276만 명과 임신부 27만 명에 대한 접종 계획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5세에서 11세까지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홍정익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5~11세 접종은) 먼저 접종을 시행한 나라들에 대한 접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전문가 검토,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접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10만 명당 161명 정도로 특히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주로 30대 젊은 층이라 활동력이 왕성해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좀 더 상황을 분석한 뒤 추가접종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강종수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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