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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종전선언 논의 열려 있어"‥北에는 대화 촉구

美 "종전선언 논의 열려 있어"‥北에는 대화 촉구
입력 2021-09-23 20:42 | 수정 2021-09-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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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전 당사 국들이 모여 이제 전쟁이 끝났다는 걸 선언하자고 제안 한 걸 두고 미국의 국방부가 "그 논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대화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종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미국 국방부는 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종전 선언 논의에 열려 있지만,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한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회담 직후 이뤄진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면서, 실용적인 접근으로 대북 관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인데, 대북 관여의 방법으로 종전선언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종전선언이 중요한 모멘텀으로 역할할 수 있다는 점을 미·일 양측에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우리 측의 설명을 경청하였습니다."

    한미 양국의 거듭된 대화 요청에도 북한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이 될 이번 유엔 연설에서 이를 뒤집을 카드로 종전선언을 또 다시 제시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북한의 반응입니다.

    북한은 오는 27일 김성 주유엔 대사가 유엔총회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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