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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북적인 선별검사소‥"일상 복귀 전 진단검사 필요"

종일 북적인 선별검사소‥"일상 복귀 전 진단검사 필요"
입력 2021-09-24 19:51 | 수정 2021-09-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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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휴 기간, 확진자 중 상당수는 기차 역과 휴게소에 설치한 선별 검사소에서 확인됐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혹시라도 의심스러우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자, 그 현장 중 하나인 서울역 선별 검사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이 시간에도 검사가 진행 중인 거죠?

    ◀ 기자 ▶

    네, 저녁이 되면서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편인데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역 검사소에만 오늘 하루 1천5백 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대부분 고향에서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윤이/경기 김포시]
    "명절 이후에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저희 회사에서 확진자가 많으니 검사를 받고 오라고 권고가 나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요충지 17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연휴 확진자의 17%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앵커 ▶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가 다음 달 초까지란 말이죠.

    요즘 같은 추세라면 그대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 기자 ▶

    네, 정부는 그동안 거리두기 조정에 있어서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왔거든요.

    그런데 확진자 수가 다음 주까지 늘어날 걸로 전망되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지금보다 내리는 건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일단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 수뿐 아니라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처럼 확진자 규모만 중시해서 유행상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건데요.

    따라서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10월 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방역 정책을 전환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서의 거리두기 조정안이 준비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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