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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두고 명-낙 대전‥'호남 민심' 어디로?

'대장동' 두고 명-낙 대전‥'호남 민심' 어디로?
입력 2021-09-24 19:58 | 수정 2021-09-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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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조금 전 부산·울산·경남 TV 토론회를 마쳤는데,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두고 주자들이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경선이 진행됩니다.

    보도에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도권 토론에 돌입하자, 이재명, 이낙연 두 경쟁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해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대장동에서 벌어진 과도한 이익에 대한 국민들의 상실감은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성의있게 설명해 드리시면 되는 것이지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대장동 사건은 사실은 간추려보면 간단합니다. 민간투기세력이 땅을 사모았고 LH가 공공개발하는 거 국민의힘이 달려들어서 못하게 막았고."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논리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고, 김두관 후보 역시 당내 후보들끼리 선을 넘어선 공격은 중단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거들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사건을 공격하시니까. 청부고발 사건, 국기문란 사건은 뒤로 퇴장을 하고…"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가 대장동 프로젝트를 설계를 했습니까. 국민의힘을 공격하세요."

    반면 박용진 후보는 성남시장으로서 정책이 미흡했던 걸 인정해야 한다며 이낙연 후보와 보조를 맞췄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정책적 실패에 대해서는 이거는 원래 설계와는 다르게 갈 수도 있다. 최종적인 책임은 설계하고 정치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성남시장…"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상당히 일리있는 지적이십니다. 이제는 앞으로는 이런 공공개발로 개발에 의한 불로소득이 안 생기게 제도 만드는 걸 같이 좀 도와주시고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경선주자들 간 내부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내일부턴 민주당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굳히기에 나선 이재명 후보 측은 조심스럽게 과반 연승을 기대하는 반면, 반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 측은 민심의 변화가 감지된다며 호남 1위를 통한 결선행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원(부산), 김장훈(경남)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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