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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안 나오자 탈당한 곽상도‥야 주자들 "특검하자"

제명안 나오자 탈당한 곽상도‥야 주자들 "특검하자"
입력 2021-09-26 20:02 | 수정 2021-09-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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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논란이 커지자 곽상도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당내 대선 주자들로부터 중징계 요구와 함께 특검 주장까지 나오자 자진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이재명 지사와 싸워야 할 때"라며 탈당 등 징계에 선을 긋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늦은 오후 대구시당에 전격적으로 탈당계를 신청했습니다.

    곽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며 반박도 했지만, 50억원이란 퇴직금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불가피하게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읍참마속이란 표현을 써가며 징계 가능성을 거론한 것도 탈당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유승민 전 의원은 50억원을 받은게 사실이라면 당장 제명 또는 출당해야한다고 요구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도 당이 먼저 깨끗해야 이재명 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특혜 의혹이나 도덕성 시비에 대해서는 우리가 엄격한 기준으로 엄벌하고‥"

    당안팎 흐름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당지도부는 방미중인 이준석 대표의 요청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이와함께 이번 기회에 모든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하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화천대유 말단 직원도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검만이 이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캠프측도 특검을 통해 국민분노를 가라앉히고 모든 과정과 자금 흐름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박동혁/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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