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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더 커질 수도"‥10월 연휴 '중대 고비'

"확산세 더 커질 수도"‥10월 연휴 '중대 고비'
입력 2021-09-29 19:59 | 수정 2021-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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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코로나19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추석 연휴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이 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885명.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 그런데 이제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다음 달에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까지, 두 번이나 연휴가 있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성현 기자가 코로나 상황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

    지난 23일 방문자의 지인 1명이 첫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밀폐된 환경에서 방문자들의 거리두기가 어려웠으며…"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도 510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85명.

    수요일 발표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난 25일 3천27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2천190명으로 이틀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고, 비수도권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정점에 이르는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며, 당분간 확산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환자 발생이 얼마나 더 크게 늘지, 그다음에 언제 감소가 될지는 조금 불분명한 면이 있지만, 당분간은 어떤 확산 추세는 계속될 수 있다…"

    특히 다음 달 개천절과 한글날이 포함된 두 차례 연휴 기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사적모임과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거센 확산세 속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면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57%까지 오르는 등 확진자 증가로 인한 의료 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나경운 /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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