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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차 선거인단 투표 시작‥야, 북핵 해법 이틀째 설전

여, 2차 선거인단 투표 시작‥야, 북핵 해법 이틀째 설전
입력 2021-09-29 20:15 | 수정 2021-09-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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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승부가 될 수도 있는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오늘 시작 되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 졌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네번째 TV 토론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북핵 대응 방식을 두고 충돌 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시작된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는 전체 투표의 2/3 시점에 진행돼, 결선 여부를 가를 결정적인 승부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의 마지막 승부"라며 "과감히 개혁을 선택하는 이재명이라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반드시 이 나라를 바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기, 토건비리를 원천봉쇄해야 되겠다."

    이번 투표에 명운을 건 이낙연 후보는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했고, 캠프 의원들도 "청렴하고 유능한 이낙연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민주당 경선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국민과 당원들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결선투표로 가도록 결단해 주십시오."

    추미애 후보는 "180석 민주당이 개혁에 허송세월했다"며 개혁 적임자를 자처했고, 박용진 후보는 "당의 변화와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북핵 대응방안을 두고 TV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북한 핵에 맞서 핵 공유와 전술핵을 배치하자는 홍준표 후보와,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북의 핵은 지금 완성이 됐습니다. 이제는 핵 균형으로 이를 돌파할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현실적이라는 윤석열 후보가 엇갈렸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북한에도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주는 꼴이 되고 (핵 공유나 전술핵 배치는) 미국 정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홍준표식 핵 공유 사이다를 마시면 한국이 결딴난다"며 비판했고,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핵 공유니 핵 배치니 하는데 그게 결국 미국 핵 다 배치하겠다는 거거든요. 한국에서 그거(핵 비확산) 무너뜨리면 전 세계가 무너지는데 (미국이) 주겠느냐‥"

    유승민 후보 측은 윤석열 후보가 일주일 전엔 유사 시 미국 핵무기 배치를 요구하겠다고 했었다며, 안보 기조가 오락가락 해도 되냐고 쏘아붙였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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