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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결혼식·돌잔치 제한 '완화'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결혼식·돌잔치 제한 '완화'
입력 2021-10-01 19:55 | 수정 2021-10-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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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오늘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2천4백여든여섯 명, 요일 기준으로 벌써 8일 연속 최다 기록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두 차례나 연휴가 있다 보니까 정부가 지금의 거리두기를 2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개천절 연휴를 앞둔 금요일, 도심 상황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희형 기자!

    ◀ 기자 ▶

    네, 서울 경의선숲길입니다.

    이곳은 식당과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 2, 30대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식당 대기줄도 더 길어졌고 확실히 예전보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분위기입니다.

    연휴 이후 4차 유행이 더 확산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4단계 지역은 6명, 3단계 지역은 8명으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동시에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부분적으로 방역 완화 혜택이 적용됩니다.

    결혼식은 접종완료자 50명을 포함하면 최대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199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는 현재 인원제한에서 접종 완료자만 추가하면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4단계 지역의 실외체육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까지 허용됩니다.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김부겸 총리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확산 규모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단계적 방역완화로의 전환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적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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