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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논란에도 3차 투표율 최고치‥서로 '내가 유리'

대장동 논란에도 3차 투표율 최고치‥서로 '내가 유리'
입력 2021-10-08 19:45 | 수정 2021-10-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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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경선은 이번 주말에 최종 후보 한 명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에 발표되는 3차 선거인단 투표에 74%가 참여 했는데 1, 2차 보다 뜨거워진 열기를 두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 측의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이어서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 진행된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은 74.7%, 4명중 3명 꼴로 투표했습니다.

    지난 2차 때보다는 25%p 넘게 올랐고, 투표 열기가 높았던 1차 때보다도 더 높습니다.

    대장동 논란에도 경선 참여율이 높게 나온 것을 두고도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측은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측은, 기득권 세력과 이에 동조하는 당내 특정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민심 결집이라고 자평했습니다.

    17만표만 더 얻으면 과반 득표에 성공하지만, 19대 대선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 57%를 목표치로 내세웠습니다.

    [정성호/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미 대세는 결정된 게 아닌가. '이재명 후보를 지켜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여론들이 당원 지지자들 속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위기론' 때문에 결선투표까지는 가야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을 3~4%p만 줄여도 결선투표가 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50% 미만만 되면 다시 한번 결선 투표를 할 수가 있는 거니까, 한 3, 4%의 지지율을 변화시키는 거거든요."

    '이재명 구속 상황'을 언급한 이낙연 후보측 설훈 선대위원장의 발언을 두고도, 타가) 양측은 "선 넘은 발언에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와전됐지만,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있다는 취지"라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막판까지 계속된 명낙대전 후유증 우려가 제기되자 송영길 대표는 모든 후보가 민주정부 동지라며 결과 승복과 원팀 정신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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