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이웃 주민들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데,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2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 사건 사고 모아봤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
옥상에 출입통제선이 쳐 있는 가운데, 한쪽 편에 소주병 수십 개가 놓여있습니다.
지난 1일 밤 11시 반쯤 20대 남성 A씨가 이곳에서 건물 밑으로 추락한 뒤 숨졌습니다.
[인근 주민]
"떨어진 것만 봤어요. 경찰분들 오고 과학 수사대 오고 그렇게 와서 실어 갔고…"
당시 A씨는 옥상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다투는 듯한 소리가 크게 나 이웃주민들이 항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친구들이 다툼 도중 A씨를 밀어 떨어뜨렸을 것으로 의심하는 한편, A씨가 실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목격자와 CCTV 등 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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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낙석 방지 공사 현장에 사다리식 작업대가 옆으로 고꾸라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의 도로변에서 5m 높이의 작업대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대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2명이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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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
"3층 계단 창에요. 요구조자. 계단층 요구조자 대피시키기 바랍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에는 경기 고양시 화정동의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이 여성의 남편과 주민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약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영상취재:나준영, 이인환 (춘천) / 영상제공:고양소방서 / 영상편집: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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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임명찬
친구들과 술 마시던 20대 추락사‥경찰 수사 나서
친구들과 술 마시던 20대 추락사‥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1-10-09 20:14
|
수정 2021-10-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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