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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덮은 검은 연기‥시화공단 의류공장 화재

하늘 덮은 검은 연기‥시화공단 의류공장 화재
입력 2021-10-10 20:36 | 수정 2021-10-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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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의류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노들길에서는 트럭이 기둥을 들이받았는데, 졸음운전이 의심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단 한가운데 한 공장 곳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연기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무언가 터지는 듯한 소리도 들려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한 작업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업체 관계자 3명이 급히 대피했고, 4천 3백 제곱미터 크기의 공장과 작업복 완제품 등이 불에 탔습니다.

    [김전영/인근 공장 관계자]
    "원단이 타서 그런지 불길은 안 보였지만 검은 연기가 엄청 많이 올라왔었어요."

    4시간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고 기둥은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보관돼 있던 양파는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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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7시쯤 전남 무안군의 농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오후 1시 반쯤에는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의 한 폐업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건물 대부분을 태웠습니다.

    트럭이 기둥에 완전히 쳐박혀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체에 끼어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를 조심스럽게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깁니다.

    오늘 아침 9시쯤, 서울 당산동 노들길에서 1톤 트럭이 도로 이정표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20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노성은/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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